자영업폐업, 힘들게 내린 결단인데 정부지원으로 새 출발 어떨까요? 폐업 후에도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점포를 정리하는 비용부터 새 직장을 구하거나 재창업할 때 필요한 교육까지 도움받을 수 있어요. 특히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 사장님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죠. 어떻게 준비해야 지원금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자영업폐업 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
문을 닫는다는 결정, 정말 쉽지 않죠. 지난 달 제 친구도 3년 운영하던 카페를 접었는데,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했어요. 그런데 희망리턴패키지라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된 후 한결 마음이 편해졌대요. 이 프로그램은 폐업한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 지원책인데,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도움을 줍니다.
1. 폐업 컨설팅과 점포 정리 지원
가게 문을 닫으려면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아요. 임대차 계약 문제, 미납세금, 직원 퇴직금... 이런 복잡한 문제들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할 수 있어요. 실제로 작년에 폐업한 김씨(43)는 "세무사 비용 부담 없이 컨설팅받아서 세금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했다"고 말했어요.
또한 간판이나 인테리어 철거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어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데, 실제 철거 비용의 90%까지 지원해준대요. (매년 지원 한도는 바뀔 수 있으니 확인 필수!)
2. 새 일자리를 위한 취업 지원
폐업 후 직장을 구하고 싶으신가요? 정부에서는 취업 교육과 구직 활동비도 지원해드려요. 바리스타로 일하다 카페를 접은 이씨(35)는 "취업성공패키지와 연계해서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무료로 받고, 월 50만원의 구직활동지원금도 3개월간 받았다"고 해요.
특히 재취업 교육을 받으면 월 최대 116만원(훈련 난이도에 따라 차등)의 훈련 수당도 받을 수 있다니, 폐업 후 재취업 준비하는 동안 생활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겠죠?
3. 재창업을 위한 사업화 지원
다시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지원도 있어요. 재창업 교육을 통해 사업 아이템 선정부터 마케팅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답니다.
음식점을 접고 온라인 쇼핑몰로 전환한 박씨(40)는 "지난해 재창업 교육을 받고 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어요.
자영업폐업 신청방법, 이것만 알면 어렵지 않아요
지원금 받으려면 신청 과정이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되시죠? 생각보다 간단해요! 신청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기
요즘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신청해요.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나 희망리턴패키지 전용 사이트(www.sbiz.or.kr/retn)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돼요.
지난주에 저도 친구 대신 온라인 신청을 도와줬는데,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고 필요한 서류만 첨부하면 끝!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서류 스캔본이 잘 보이는지 꼭 확인하세요. 친구는 처음에 서류가 흐릿해서 다시 제출했거든요.
오프라인으로 확실하게 신청하기
컴퓨터가 어려우시면 가까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도 있어요. 담당자가 친절하게 안내해주니 걱정 마세요.
방문 전에 꼭 전화(1357)로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세요. 기본적으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폐업사실증명원(이미 폐업한 경우), 통장사본은 필수로 챙겨가세요.
신청 시기가 중요해요!
지원금은 연초에 신청이 시작되고, 예산이 소진되면 그해 지원이 종료돼요. 작년에는 3월에 이미 일부 지원이 마감됐다고 하니, 신청은 빠를수록 좋아요!
제 친구는 "미리 알았더라면 1월에 바로 신청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어요. 올해는 1월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공고가 뜨자마자 신청하기로 했대요.
자영업폐업 지원대상, 내가 해당될까?
모든 사장님이 지원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지원 자격을 미리 확인해두면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어요.
소상공인으로 인정받아야 해요
'소상공인'이란 직원 수가 5명 미만인 업체(제조업, 광업, 건설업, 운수업은 10명 미만)를 말해요. 또한 업종별로 연매출 기준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연매출 10억원 이하면 해당되지만, 정확한 기준은 중소기업 현황정보시스템(sminfo.mss.go.kr)에서 확인해보세요.
폐업 예정이거나 최근에 폐업했어야 해요
아직 폐업 전이라도 폐업 예정이면 신청 가능해요. 이미 폐업했다면, 폐업 후 1년(또는 3년,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다름) 이내에만 신청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2024년 5월에 폐업했다면 2025년 5월까지는 신청 가능하다고 보면 돼요. 다만 정확한 기간은 해당 연도 공고문을 확인하세요.
일부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돼요
유흥주점, 노래방, 도박 관련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요. 또한 비슷한 다른 정부 지원을 이미 받고 있다면 중복 지원이 안 될 수도 있어요.
김씨(38)는 "PC방을 운영하다 폐업했는데, 다행히 지원 대상에 해당됐다"며 "처음엔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1357에 전화해서 물어보길 잘했다"고 말했어요.
폐업 후 새 출발, 이제는 망설이지 마세요
폐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정부의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새 출발을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거예요.
10년간 식당을 운영하다 지난해 폐업한 이씨(45)는 "처음엔 모든 게 끝난 것 같았지만,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컨설팅도 받고 새 일자리도 찾았다"며 "폐업이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어요.
아래 표를 참고해서 본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찾아보세요:
| 지원 종류 | 지원 내용 | 지원 한도 | 신청 시기 |
|---|---|---|---|
| 폐업 컨설팅 | 세무, 법률, 부동산 등 전문가 상담 | 무료 (횟수 제한) | 연중 (예산 소진 시 마감) |
| 점포 철거 지원 | 간판, 인테리어 철거 비용 | 최대 200만원 (비용의 90%) | 연초 공고 후 (선착순) |
| 취업 교육 및 지원금 | 직업훈련, 구직활동비 | 월 최대 116만원 (과정별 상이) | 연중 (예산 소진 시 마감) |
| 재창업 지원 | 창업교육, 사업화 자금 | 최대 500만원 (심사 후 결정) | 연초 공고 후 (심사 선발) |
자주 묻는 질문
Q. 폐업 전에 신청해도 지원받을 수 있나요?
A. 네, 폐업 예정이라면 폐업 전에도 신청 가능합니다. 오히려 폐업 전 컨설팅을 받으면 세금이나 임대차 계약 관련 문제를 미리 해결할 수 있어 유리해요. 다만 철거비 지원 등 일부 지원은 실제 폐업 후에만 받을 수 있으니 확인하세요.
Q. 지원금은 언제 받을 수 있나요?
A. 지원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컨설팅은 신청 후 바로 받을 수 있고, 철거비는 실제 철거 후 증빙서류 제출 시 지급됩니다. 취업지원금은 월별로 지급되며, 재창업 지원금은 심사 후 선정되면 받을 수 있어요. 보통 신청부터 지원금 수령까지 1~2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됩니다.
Q. 다른 정부 지원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요?
A. 일부는 가능하고 일부는 불가능해요. 예를 들어, 희망리턴패키지의 취업 지원과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는 연계해서 받을 수 있지만, 비슷한 성격의 창업 지원은 중복 수혜가 안 될 수 있어요. 정확한 내용은 신청 전 1357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데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A. 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방문하면 담당자가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작년에 제 이모도 컴퓨터가 익숙지 않아 지역센터를 방문했는데, 친절하게 도와주셨대요. 방문 전에 1357로 전화해서 필요한 서류와 방문 가능 시간을 확인하세요.
